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부업용 전기자전거 구하는 꿀팁
이번 글에서는 배민커넥트 라이더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활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운송수단 중 하나인 전기자전거를 구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PAS형 전기자전거인 퀄리 Q3 스포츠를 타고 8개월 정도 활동해서 500만 원 정도 번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부업/알바]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기자전거 배달 경험담 (8개월 수입 공개)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기자전거 배달 경험담 안녕하세요, 척척석사김민수 입니다. 요즘 물가와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본업과 함께, 간간히 (배달) 부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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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 있는 퀄리 Q3 스포츠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20만원입니다. 여기에 배달가방, 통증을 줄여주는 편안한 안장, 스마트폰 거치대, 헬멧, 자물쇠, 조명장치 등의 기타 용품을 마련하는 데에도 20만 원 정도 필요합니다.
150만 원 정도 되는 고가의 장비를 마련했다가 본전도 못 찾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실 것입니다. 저 또한 '내가 배달이라는 것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해서, 구글이나 유튜브 등 여기저기에서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나름 경영학 석사인) 제가 느꼈던 중고로 배달용 전기자전거를 구하면 좋은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업이 아닌 부업 관점에서 글을 작성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당근마켓에서 배달용 전기자전거 구하면 좋은 이유
첫번째 이유는 비싼 전기자전거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퇴근 이후 또는 황금 같은 주말에 시간을 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인데, 시작부터 돈을 많이 들이면 불안하고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배달부업으로 한 달에 60만 원 정도 수입을 거둔 것을 감안할 때, 배달 자전거에 150만 원을 쓴다면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 데만 2개월 이상 걸립니다. 저는 운 좋게도 저렴한 가격에 배달세팅된 전기자전거를 구할 수 있어서, 한 달 만에 자전거 값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자전거 넘겨주신 분도 중고로 자전거를 구입한 거였는데, 마찬가지로 한달 정도 걸리셨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미 배달용으로 세팅되어 있는 상태의 자전거를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배달용 자전거뿐만 아니라 조명장치와 스마트폰 거치대 같이 배달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품들도 있는데, 이게 설치하는 것이 은근히 힘듭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배달가방이 자꾸 흔들려서 확인해보았더니, 자전거와 가방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는 메쉬망이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쿠팡과 다이소에서 물품을 구해서 첨부한 사진과 같이 다시 복구를 했는데,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마 배달을 한 번도 안 해본 초보자가 세팅을 한다면 더욱더 힘들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의 형광테이프는 안전을 위해서 추가로 구매하여 자전거에 붙였습니다.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배달용 전기자전거는 기본적인 물품들이 이미 잘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배달하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요령도 생기고,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물품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당근마켓 알림 키워드 설정으로 가성비 전기자전거 뽑기
퀄리 자전거를 구한다고 했을 때 아래와 같이 검색을 하면 다양한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래완료' 상태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도 적절한 가격이라는 뜻일테니, '거래완료'된 상품의 상태와 가격을 통해서 중고 시세를 어느 정도 파악하여 가성비 좋은 전기자전거를 뽑아봅시다.
이후에는 하단의 키워드 알림 기능을 활용해서 적당한 가격의 매물이 올라오는 것을 적절히 포착하면 됩니다. 제가 등록한 알림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무리
다들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배달부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을텐데, 한 번쯤 해보면 좋은 부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싸게 전기자전거를 올릴 때는 언제일까요? 아무래도 시급이 잘 안 나오는 소위 말하는 '비수기'일 것입니다.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넘어가는 때에 전기자전거를 미리 구하고, 초반 몇 주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했다가 성수기 때 많은 수익을 노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싼 전기자전거가 부담이 된다면, 당근마켓에서 가성비 좋은 물건을 잘 찾으셔서 힘차게 시작하시길!
(2023년 3월 1일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