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할 때 꼭 봐야 하는 숫자] 배당성향

배당을 목적으로 주식투자한다면,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숫자들이 있습니다.

 

많은 지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 지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배당수익률

(2) 배당성향

(3) 배당성장률


2편 : 배당성향(Dividend Payout Ratio)

 

배당성향은 기업이 창출한 수익 중에서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비율을 말합니다.

 

배당성향 계산 공식

 

회사가 창출한 수익에서 배당을 지급하고 남은 돈은, 부채를 갚거나 미래의 성장을 위해 투자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당장 갚아야 할 부채가 많거나 미래의 성장을 위해 투자해야 되는 자금이 많이 필요한 회사의 경우,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압도적인 현금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미래의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혁신적인 분야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배당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에도 엄청난 투자를 했습니다.)

 


배당성향은 높아야 좋은 것일까? 낮으면 좋은 것일까?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

어떤 회사가 배당성향이 높다면, 창출한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당성향이 99%인 극단적인 예를 생각해봅시다.

 

이 회사는 올해 벌어들인 돈의 99%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고, 단 1%만을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재투자합니다.

 

당장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좋을지도 모르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정체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로 인해 내년에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들었을 때,

이미 이 회사는 벌어들이는 대부분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고 있었으므로, 배당금이 줄어들 우려가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낮은 회사

어떤 회사가 배당성향이낮다면, 창출한 이익의 일부만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출한 이익의 대부분을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배당성향이 1%인 극단적인 예를 생각해봅시다.

 

이 회사는 올해 벌어들인 돈의 단 1%만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고, 99%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재투자합니다.

 

당장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탄탄하게 성장하여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99%의 돈을 엉뚱한 곳에 투자해서 까먹는다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리하면,

 

배당성향이 너무 높다면,

회사의 성장에 투자를 거의 하지 못하고, 회사가 일시적으로 안 좋아졌을 때 동일한 배당금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낮다면,

벌어들이는 돈 중 일부만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미한 배당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3편 : 배당성장률(Dividend Growth Rate)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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