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하나카드 채권 투자로, 3개월 만에 2.69% 수익

다들 주식 투자 경험은 많으시겠지만, 채권에 직접 투자해보신 분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스를 통해) 채권에 투자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채권 투자 방법


토스 - 제휴사 서비스 - 목돈 굴리기

 

어떤 채권에 투자했는가?


 

12월 초에 만기가 1년 4개월 남은 하나카드 채권에 25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 2024년 5월 26일에 약 271만원 수령 예정

 

고리타분(?)한 채권에 투자한 이유


단순히 코스피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200을 사더라도 (주식 시장이 많이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5% 정도의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하던 와중에, 7프로에 가까운 높은 이율의 채권 상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하나카드의 높은 신용도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연 수익률 6.83%에 12를 나누어 단순히 월 수익률을 계산하면 약 0.57%가 나옵니다.

 

그런데 3개월도 아직 지나지 않은 현재, 수익률이 거의 3%에 가깝습니다.

 

주식과 같은 금융상품은 저가에 구매하여 고가에 매도함으로써 차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채권도 이와 마찬가지로 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채권의 중도매매)

 

채권의 수익률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달라지는데 채권 매매를 통해 자본 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채권을 구매했던 몇주 전만 해도 5%가 넘는 예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낮아진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제가 들고 있는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이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해서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 가격이 떨어져서 수익률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리 상승기에, 금리가 최고점을 찍고 내려올 거 같은 것이 예상될 때 채권을 구매해서 수익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최초에 채권에 투자한 이유는 만기 시에 안정적인 6.83%의 연 수익률을 누리는 것이었지만,

금리가 앞으로 더 하락해서 채권 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되면 중간에 채권을 매도해서 다른 투자처를 찾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채권을 직접 구매하지 않더라도 채권 ETF를 통해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채권 ETF인 TL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ETF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올해 수익률이 4.67%나 되는 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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